담수회 군위지회 2024년 선현 유적지 답사
사) 담수회 군위지회 회원 40여 명은 지난 11월7일 소수서원 등 영주시 일원으로 “24년도 선현 유적지 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8시경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을 출발하여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영주댐 등을 탐방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 담수회원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등재 선현 유적지 서원을 방문하여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직접 느끼면서
윤리도덕을 선양하고 예의염치를 실천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탐방한 소수서원(紹修書院)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1541년(중종 36) 7월에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이곳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安珦)을 배향(配享)하는 사당을 완공,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고, 사당 동쪽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같은 해에 설립한 데서 비롯되었다.
견학에 참여한 담수회 회원들은 “ 양산서원을 비롯한 군위, 의흥 향교 등 우리 고장의 옛 선현들의 유적지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하면서
“ 향후에도 선현들의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탐방에는 95세 손장섭(의흥면), 92세 홍유근(부계면) 어르신이 다른 회원들과 함께 끝까지 일정을 마무리하시는 모습에 다른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종준 군위 담수회장은 “ 우리가 선현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은 옛 선현들의 가르침을 책이나 글로서만 접하던 것을 직접 봄으로서
그분들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무너져 가는 현대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쁘신 중에도 선현 유적지 탐방에 많은 분이 참석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날 견학에 앞서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운표의원, 홍복순의원, 서대식의원과, 김영만 전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군수가 출발 전에 인사차 참석했다.
한편 담수회는 1963년 10월 10일 설립되어 윤리도덕 선양, 예의염치 실천, 인성교육 보급, 전통사상 계승 등을 실천하는 유림단체로 전국 30개 지회에 5천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군위지회는 2015년 창립되어 8개 읍면에 100여 명의 회원들이 윤리도덕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의 정신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